청년 내일채움공제, 2021년에는 이렇게 바꿔었습니다. 조건 및 납입기간, 근로자/기업 납입금,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2021 청년 내일채움공제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사회초년생의 자금 마련과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묘책인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근로할 수 있는 청년들의 다수가 연봉이 높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오랜 취업 준비 기간과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을 입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중소 또는 중견 기업에서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그리고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청년들이 자금을 모우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중소 또는 중견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의 자금 마련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만한 묘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청년 내일 채움 공제인데요. 청년 내일 채움 공제의 조건과 혜택, 신청절차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조건 및 혜택 요약

1. 가입대상 -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이면서 중소 또는 중견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의 중소 또는 중견 기업
2. 지원금액 - 지원자 본인 300만 원+정부 600만 원+기업 300만 원 = 만기 시 1,200만 원과 이자 지급
3. 납입기간 - 2년
4. 납입금액 - 지원자의 납입금액은 매월 12만 5천 원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지원금액과 기간

 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2016년 7월부터 시작된 정부에서 진행하는 청년 지원 사업니다. 규모가 작아 대기업에 비해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아 인력난이 심한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신청하는 지원자가 일정 금액을 매월 납입하여 300만 원, 정부에서 취업지원금 600만 원, 그리고 기업에서 지급하는 적립금 300만 원의 합산 금액인 1,200만 원과 이자를 2년 만기 시 지원자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지원하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년이라는 기간 동안 현재 재직 중인 중소 또는 중견 기업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통해 중소 또는 중견 기업에서는 인력공급을, 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금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 가입대상

 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지원자 본인뿐만 아니라 적립금을 지급하는 기업에서 가입할 의사가 있어야 하며, 지원자와 기업 모두 가입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신청하기 전에 내가 다니고 있는 기업의 조건과 함께 기업에서도 사업 지원에 찬성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지원자 본인의 경우,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나이로 중소 또는 중견에 속하는 기업에 정규직으로 재직 중이어야 합니다. 자격이 주어지는 나이에 남성의 경우 군 복무를 하는 기간이 포함되는데요.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지원 가능한 나이가 변경될 수 있는데 최대 만 39세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 기업의 경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인원이 5인 이상인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5인이라 하면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를 말합니다. 보험가입 없이 근무하고 있는 인원수가 5인이라면 지원 대상 기업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벤처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경우 5인 미만 기업도 참여 가능하니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 납입금액과 방법

 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지원자와 지원자가 근무하고 있는 기업 그리고 정부에게 각각 일정 금액을 납입하여 합산된 금액을 지원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지원자 본인은,

 지원자 본인의 경우 2년 동안 300만 원을 납입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매달 12만 5천 원을 지정한 본인계좌에게 자동이체 방식으로 출금하게 됩니다. 출금 일자는 매월 5일, 15일, 25일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월급날이 24일이라면 25일에 출금되도록 맞춰놓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자동이체가 가능한 은행은 총 20곳입니다. 시중은행으로 국민(KB), 기업(IBK), 신한, 스탠더드차타드(SC), 외환, 우리, 하나, 한국시티 은행 등이 있습니다. 지방은행에는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은행 등이 있으며, 특수은행으로는 농협/수협/신협 중앙회, 산업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에서는 자동이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업에서는,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참여한 기업에서도 2년간 채용 유지 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300만 원을 납입하게 됩니다. 기업에서는 매달 납입되는 것이 아니고 첫 달에 50만 원, 6개월 뒤 60만 원, 1년 뒤 60만 원, 1년 6개월 뒤 60만 원, 그리고 2년이 되는 시점에 70만 원을 나눠서 지급하게 됩니다. 이 기업 기여금의 경우 기업 명의의 가상계좌 또는 자동이체의 방식으로 적립하게 됩니다.

☞ 정부 지원금은,

 정부에서 지급되는 근로자 취업지원금의 경우 2년간 6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기업과 동일하게 6개월마다 근로자 명의의 가상계좌로 적립됩니다. 첫 달에는 80만 원, 6개월에는 120만 원, 1년에는 120만 원, 1년 6개월에는 140만 원, 2년이 되는 시점에서는 140만 원이 적립됩니다. 정부지원금의 경우 우리가 신경 써도 크게 변하는 부분이 아니니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신청하려고 생각하고 계시다면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신청절차

1. 워크 셋 참여 신청

 워크넷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청년 내일 채움 공제 가입 신청을 진행해주세요.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메인 화면 상단에 바로 신청란이 보이니 간편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을 별도로 진행하거나 네이버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연동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인 지원자 본인과 지원자가 근로하는 또는 근로할 예정인 기업 모두 신청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신청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가입 여부를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2. 정규직 채용

 현재 근로하고 계시는 직장이 있으시다면 정규직으로 채용된 경우 이 과정인 별도 진행할 부분은 아닙니다. 만약 정규직이 아니거나 이제 근로 계약을 하는 단계에서는 정규직으로 전환 또는 근로계약 시 정규직으로 진행해주셔야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기업과 근로자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부분이니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진행해주셔야 하는 과정입니다.

3. 정규직 명단 통보

 정규직으로 근로 계약을 모두 마치셨다면, 다음은 기업에서 해당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계약이 되었다는 정규직 명단 통보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 근로자 입장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해야 할 부분은 없습니다. 명단이 잘 제출되었는지만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4. 중진공 청약신청

 앞 과정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본격적으로 신청하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신청은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선택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 또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5. 공제부금 적립

 신청하여 청년 내일 채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앞에서 설명드린 근로자와 기업, 정부에서 각각 공제부금을 적립하게 됩니다. 

6. 만기 공제금 수령

 공제부금을 잘 적립하여 만기인 2년을 모두 채우면 적립된 공제부금 1,200만 원과 함께 이자를 근로자는 지급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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