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형성되는 과정과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최근 경제 관련 뉴스를 접하다 보면 인플레이션(Inflation)과 테이퍼링(Tapering)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각국 정부에서는 그동안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현금을 시중에 풀어주었기 때문에 이제는 걱정해야 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이며, 코로나 19에서 인플레이션 형성 과정과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안 되는지, 이를 막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글쓴이는 경제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으며, 알고 있는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이 글을 작성하셨습니다. 전문가가 보시면 미흡한 부분이 많은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참고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 관련 내용 요약

▶코로나 19로 인한 인플레이션 형성 과정 요약

: 코로나 19 확산 > 제한된 활동 > 제한적인 경제활동 > 수입의 감소 > 소비 위축 > 경제 위축 > 경제 위축을 해소하기 위한 돈 풀기(양적완화) > 급격한 돈의 가치 하락 > 인플레이션 발생

▶인플레이션이 미치는 영향

1. 빈부격차 심화
2. 부의 재분배
3. 무역수지 적자
4. 저축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 위축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은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원인으로는 늘어난 수요에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거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는 과도하게 많은 돈이 시중에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구조상 돈은 지속적으로 시중에 풀리게 되어 있고, 물가 상승은 어쩌면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물가 상승을 빈번히 목격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 자장면 한 그릇을 먹기 위해 필요한 돈과 지금 필요한 돈을 생각한다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의 기존은 무엇일까?

 일상적인 물가 상승은 당연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 폭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상승 폭은 사람마다, 국가마다 생각하는 수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금융정책기관인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는 보통 연 2%의 물가 상승을 목표로 금융정책을 실행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인플레이션 형성과정은?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이 이전과 같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의 제한된 활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경제활동도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에서는 매출이 감소할 것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을 줄이는 경우도 발생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소비는 위축될 것입니다.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기업에서는 물건의 생산을 줄이게 될 것이고, 소비 위축과 생산 감소의 반복된 사이클은 경제 위축이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경제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돈을 시중에 풀게 됩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많은 국가에서는 지속적으로 돈 풀기를 진행하였고, 이렇게 시중에 늘어난 돈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요? 바로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같은 물건을 구입할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물가 상승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을 시중에 풀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에서 직접 돈을 주는 방법까지 선택해 시중에 돈 풀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급격하게 늘어난 돈은 그만큼 강력한 물가 상승 현상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미치는 영향은?

 그렇다면 물가 상승 현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몇 가지 살펴보면,

1. 매월 고정적인 수입을 받는 직장인들이라면, 소비 수준이 감소할 것입니다. 직장인의 월급은 매월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월급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니 당연히 소비 수준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빈부격차가 커지게 됩니다.
2. 빚을 갚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놓이게 됩니다. 대출이나 빚은 더 많은 돈을 받지 않는 이상 일정하게 고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 빚을 갚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상환하기 쉬어지는 것입니다. 빚을 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를 재분배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수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더 비싼 가격으로 수출해야 하지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같은 물건을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싶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수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4. 저축을 할수록 손해 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저축 이자도 물가 상승률만큼 증가하지 않는 이상 은행에 가만히 넣어둔 돈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축이 감소하게 되고 은행의 자금이 감소합니다. 그럼 대출의 총량이 감소하여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방법은?

 인플레이션, 다시 말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방법은 시중에 공급된 돈을 줄이거나 상품의 공급량을 늘리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상품의 공급량을 늘리는 방법은 상품을 원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 현재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은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 시중에 공급된 돈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갑작스럽게 시중의 돈을 흡수하게 되면 돈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여 모든 자산 가격이 감소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말인즉슨, 우리가 지금까지 열심히 투자한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국가 경제는 또 한 번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천천히 줄여나가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이 최근 많이 언급되는 테이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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